자려는데 갑자기 생각난 목요웹툰이 생각나서 들어오고 말았다.
19분전에 올라온 따끈따끈한 치즈인더트랩을 순식간에 읽고 아 너무 짧아..아쉬워하다가
내일 올라올 스마일브러쉬를 떠올리며 잠을 청하려는 나를 보며.. 늦게 배운 도둑질의 무서움'을 실감중이다.

어린시절 브라더가 보던 만화책을 옆에서 주워 읽다가 정대만을 그리기 시작하여 날개펼친 황보래옹을 마지막으로 그리고 만화를 접었는데
..
종이만화만이 진짜 만화라며 버티다가 끝내 봐버린 마린블루스로 웹툰을 시작하고 간간히 스노우캣, 작년부터 마조&새디'에 푹빠져 살고있었는데
..
정해진 요일 없이 올라오기 때문에 가벼운 생활을 했었는데
..
어쩌자고 네이버의 요일별 웹툰을 알아버려서,
그것도 장편을 알아버려서.. 이 얼마만에 느끼는 기다림인지.
드라마는 1시간이라도 보니 위안이 되지만 이건 뭐 5분도 안되서 다 읽어서..스크롤을 얼마나 천천히 내리는지;
장편도 장편이지만 이런그림에 이런스토리의 만화를 하도 오랜만에 본지라 처음에는 '이걸 내가 왜 보고 있나'했지만.. '아  이거 어떻게 기다려'
하고 있는 나를 보며 다시 늦게 배운 도둑질의 무서움'을 논할 수 밖에ㅠ


네이버에서 구독중인 웹툰 셋.

1. 좋아하는 치즈'가 제목에 있길래 읽기 시작한 치즈인더트랩'

   (유정 선배의 실체가 궁금하다.. 구성이 탄탄!)





2. 내 어린고양이와 늙은개 
   (1~38화까지 38번 울었다..)
    





3. 스마일브러쉬, 오래된 사진
   (웃다가 찡하다가 웃다가 울다가 공감하다.)
                  

후보 : 우연일까? (구독대기중;)

                                                                                                   
   

                 인텔&pc 웹툰
                 4. 마조 앤 새디
                    (말이 필요 없다. 내 삶의 동반자. 마조 내 이상형;)

                  
                  




p.s 내컴퓨터 바탕화면.

만화가 좋아요....

(멍멍이 우산씌어주는 와루.)

내일도 비가 많이 온대요. 우산 챙기세요. 혹시 걷다가 비맞고 있는 멍멍이가 있다면 그냥 지나치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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