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계획한 여행인지라, 숙소도 급하게. 하루전날 겨우겨우 도미토리 예약
방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들어섰으나 실망.

사실 이 빌딩 곳곳에 괜찮은 방이 많은데 마지막 남은 방이 이곳이었던것이다.
잠만 자면 되지-싶었으나 둘째날까지는 잠을 못이뤘다. 시내의 모든 소음이 귓속으로 쏘옥.
셋째날부터는 피곤해서인지, 익숙해진건지 너무 잘잔ㅋ
사람도 세번은 봐야한다던대, 역시 그렇군.

무엇보다 도미토리의 장점은 오고가는 사람들과의 만남.
그들과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자기전에 나누는 수다로 즐거웠다.

5일이나 있다보니 새로운 사람들에게 내집인냥 이것저것 편의시설을 설명해주고 있는 내모습에 껄껄.
사장님과 매니져아주머니랑 친해지고, 호주가기전 몇주째 홍콩에 머물고 계시는 아저씨
(우리는 그를 방장아저씨'라고 부른다.)랑은 절친되고,
과일 나눠먹고 여기저기 가야할곳 직접 지도그려주시고~위대한탄생이랑 샤인다운받아 보시던 아저씨ㅋ
헤어질땐 홍콩돈을 완전히 다써서 매니져아주머니가 차비 빌려주시고ㅠ
한국가자마자 한국돈으로 바로 드렸으나 우리를 믿고 빌려주심에 감사.

역시 사람이 가장 기억에 남는가보다. 후~

친절한 글씨.


홍콩하우스
http://www.hongkonghouse.co.kr/index.php
도미토리 1인당 150불.
개인실 250불.
예약시 한국돈 일정금액 지불하고 도착해서 홍콩돈으로 잔액지급.

위치는
죠던"전철역B2출구-세븐일레븐-서점-환전소-뉴럭키하우스빌딩 7층 A입니다.
("죠던"전철역B2출구로부터 사거리 방향으로 2분거리)
췬완라인'으로 침사추이역과 센트럴역이 한두정거장 차이이다.

아주아주 편안한 잠자리를 원한다면 살짝 비추.
(다른방은 괜찮은것같으나 내가 머문 철제침대있던 방은 흠;)
그러나 사람이 좋고, 교통이 훌륭하다.

냉장고, 전자레인지, 세탁기, 드라이어, 심지어 고데기, 넘치는 수건, 세면도구
인터넷폰, 무선인터넷, 컴퓨터 등-다 있습니다.

각자 현관키를 주기때문에 밤늦게; 들어오는것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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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텔 예약은 이곳에서.
 
호스텔월드닷컴
http://www.hostelworld.com/search?search_keywords=Hong+Kong%2C+Hong+Kong&country=Hong+Kong&city=Hong+Kong
호스텔스닷컴
http://www.hostels.com/ko/findabed.php?ChosenCity=Hong%20Kong&ChosenCountry=Hong%20Kong&Search=1

우리가 묵고싶었던 저렴한 YMCA호텔..
방없어서 흑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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