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1시간전, 먹을것을 찾아 을지로를 헤메이다 너무 더워 급냉면으로 통일.
테이블을 가득 매운 사람들에 일단 안심하고, 앉자마자 나온 냉면에 감사하고, 시식.
오흠, 담백하군. 평양의 맛이야;

반찬으로 나온 닭오이초무침'때문이었을까,
닭육수라고 생각하고 맛은 있었으나 많이 먹어 뭐하나 싶어 한잔으로 끝내려는 찰나.
옆테이블에 들리는 "이게 꿩육수래"
음헛.
"여기요 여기, 육수좀 주세요" (손 흔들흔들)
육수 3잔을 마시고 흡족.

물냉면 속에 고기완자는 뼈째갈은 것이라.. 뭔가 오독한 것이 씹혀서 순간 놀라
아버지의 그릇에 퐁당 넣어드렸다;
물냉면 육수는 동치미국물에 꿩육수를 섞은 듯(장금이)
알고보니 이곳이 초계탕으로 유명한 '평래옥'이었던 것이었던 것이었다ㅋ
평래옥앞에는 묘한꽃이. 살랑~

p.s 7000원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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