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를 수도 있겠지.
그럴 수도 있겠지.

이유없이 뭉클한 오늘.
비가 와서 였을까? 모두가 우산을 챙겨왔는데 나만 비오는 줄 몰라서 빈손이여서 였을까?
사람들과 함께 일때. 내지 대화할때 나는 한없이 가볍지만.
혼자일땐 난 참 달라.
지금 난 헤드폰을 몇십분째 끼고 있는데, 들리는건 없어.
가끔 난 버스에서 헤드폰을 끼고 있지만, 음악을 틀진 않아.
그저 버스에서 들리는 약간의 소음이라도 막아보고픈 연기일뿐이야. 상줘. 연기상.

오늘에서야 이 가사가 귀에 들려왔어.
다를 수도 있겠지-가 먼저 들렸고, 터벅터벅 걸어가  가사'를 클릭했고, 스톱, 플레이.
눈으로 다시 들으며.
아... 이건뭐. . .

비가와서 였을까? 모두가 우산을 챙겨왔는데 나만 비오는 줄 몰라서 빈손이여서 였을까?

오늘, 왜이러지--

Lyricㄱ

 

A-LIVE, 다락방어쿠스틱 라이브, 열두번째 이야기.
윤상,박창학,박지만
싱글
2010. 6. 10
엠넷미디어(주)

#사랑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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