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이는 한국말 하는 커플에게 선행을 베풀었다.

"찍어드릴까요?"

 

추웠다.

날씨가..

 

 

야경이 보이는 전망좋은 로컬브랜드 Pacific coffee.

각국 사람들로 가득차 시장바닥처럼 시끄러웠으나

추위를 녹이는 커피향과 알수없는 기분탓에 그런것이 날 자극하진 못했다.

 

 

불어를 하던 커플이 갑자기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영화를 보는 줄 알았다.

야경과 커피에 취해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었으리라.

내 이해하리오.

 

 

카푸치노.

 

 

밤의 기운 생각.

 

오랜시간 몸 담았던 곳을 나왔고,

나의 다음 삶의 물음표를 안고 있다.

 

나는 지금 안에 있는가. 밖에 있는가.

안전한가. 불안전한가.

 

세상의 잣대에 휘둘리지 않겠다.

 

이제야 깨달은 댓가의 끝은..

한발자욱 차이.

'세상 > Hongko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H33. Peak Tram - 15번 BUS  (0) 2011.08.10
H32. 홍콩섬 전차  (0) 2011.08.10
H31. IKEA, 코즈웨이베이  (0) 2011.08.10

 

센트럴역 J2출구. 피크트램을 타기위해 비탈길을 오르다 보면 세인트존스 성당이 나온다.

 

 

표를 사는 줄이 길다.

 

 

옥토퍼스 카드로 편도를 구입

 

 

경사진 면을 가르며 창밖으로 보이는 야경에 일제히 함성을 쏟아낸다.

 

 

자, 여기까지 빅토리아 피크를 피크트램으로.

 

빅토리아 피크에서 내려올땐 15번 버스를.

 

빅토리아 피크에서 아래로 내려가면 버스정류장이.

 

의자에 기대어 여유롭게 야경을 감상하려던 계획은..

기사님의 폭풍질주로 순식간에 끝나버렸다.

 

 

 

놀이기구 인 줄 알고 하마터면 비명을 지를뻔.

기사님 나이스.

 

 

'세상 > Hongko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H34. Victoria Peak, coffee, 생각  (0) 2011.08.10
H32. 홍콩섬 전차  (0) 2011.08.10
H31. IKEA, 코즈웨이베이  (0) 2011.08.10

 

6개의 노선 중 가고자 하는 곳으로.

$2

옥토퍼스 카드 사용 가능.

 

2층에 자리잡고 센트럴 방향으로.

 

 

 

'세상 > Hongko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H33. Peak Tram - 15번 BUS  (0) 2011.08.10
H31. IKEA, 코즈웨이베이  (0) 2011.08.10
H30. Star Ferry  (0) 2011.08.1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