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두달만에 영화관람.
그리 땡기는 영화도, 시간도 없던 내게 들어온 그린존 예고편.
오호라. 시간을 내서 봐야겠어. 그래야겠어. 결심을 하고, 며칠 후 급예매실시.
앞에서 두번째줄에 앉아 영화속으로 들어갈 뻔했던,,

검색창에 그린존을 치니 이미 많은 분들이 보시고 글을 올리셨기에 찬찬히 읽어보니..
역시나 그렇듯 개인취향에 따라 별다섯개부터 별무'까지 참 가지가지 의견들을 쏟아주셨습니다.
누군가에 글에 고개를 끄덕이고, 또 누군가에 글에는 고개를 절레절레'하며 나 또한 개인취향 agree를 하였지요.

영화는 보시면 아시리라 생각하며 패스'
이 영화를 아주 단순하게 좋은영화 나쁜영화로 분류한다면, 좋은영화라고 외치고 싶네요.

뉴스로 지나치듯 보고 듣던 이 나라를
영화를 보고와서는 내손으로 '이라크'를 검색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아주 작지만.. 관심이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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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존(Green Zone) = 국제구역(International Zone) = ( Arabic : المنطقة الخضراء )















처음 명칭은 International Zone이었으나 Green Zone이 널리 사용되고 있는 용어입니다.
연합군임시기구(CPA) 사령부 소재지로 티크리스강 서안의 바그다드 중심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사담 후세인의 공화국 궁전이었으며 궁전건물과 고위관리 주택, 사무용 건물, 병원 등이 들어서 있습니다. 미군은 이곳에 4㎙ 높이의 담장과 철조망으로 수㎢ 넓이를 둘러싸고 벙커와 검문소등을 설치했고, 바그다드에서 가장 안전한 곳으로 여겨집니다. 경계선 밖으로는 Red Zone으로 보안되지 않는 영역을 말합니다.

미군이 엄호하는 그린존'안에서 미국을 조롱하다. 라는 마무드 아마디네자드-이란 대통령의 기사를 읽고,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08/03/04/2008030400160.html
미국 부시대통령에게 보내는 그의 글을 읽으며,

영화속, 프레디로부터 전해진 무엇때문인지.. 이상한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상하지 않은가.. 한국에 사는 무관심한 자의 오늘 하루의 관심으로 무엇을 어찌하겠다고 감히 가슴이 아팠다고 말할 수 있겠는가..)

 미국의 대통령 조지 부시에게,


나는 국제사회에 존재하는 모순이 어떻게 정당화될 수 있는지 생각하곤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며 인권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사람이
다른 나라들을 공격해 수많은 사람의 삶을 파괴하는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습니까?


대량살상무기WMD가 있다는 가능성만으로 거대한 비극이 이라크를 집어 삼켰지만,
결국 대량살상무기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물론 사담은 살인자, 독재자였지만
과거 사담이 이란과 전쟁을 벌일 때 서방은 그를 지원했습니다.
관타나모 수용소에는 수감자들이 재판도 받지 않고 법적 근거도 없이 갇혀 있으며,
유럽연합은 유럽 내 미국 비밀수용소의 존재를 확인했습니다.


600만명의 유대인이 학살된 것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왜 중동에 유대인의 나라가 세워져야 합니까?
이스라엘이 수립되는 과정에서 수천명의 (팔레스타인인이) 목숨을 잃고
수백만명이 난민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비극은 지난 60년 동안 계속돼 왔습니다.


왜 중동에서 이뤄지는 과학적 성과를 한 국가의 기본적 권리로 보지 않고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에 대한 위협으로만 봅니까?
중세를 제외하곤 어떤 시대에 과학기술의 진보가 범죄였던 적이 있습니까?
과학기술이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이유만으로
과학기술 전체에 반대해야 합니까?


라틴 아메리카인들은 왜 그들이 선출한 정부가 무너지고
쿠데타 지도자들이 (미국의) 지지를 받았는지 물을 권리가 있습니다.
이란인들도 (미국의 쿠데타 지원으로) 1953년 합법적 정부가 무너진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9·11은 끔찍한 사건이었으며 무고한 사람들의 죽음은 전세계에 충격을 줬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 사람들의 정신적 피해를 치료하고 마음의 평화를 찾는 대신,
많은 서방 언론들은 두려움과 불안만 조장했습니다.
미국인들은 새로운 공격에 대한 끊임없는 공포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이것은 침공의 명분으로 정당화되고 있습니다.
이라크전에 들어간 돈을 가난을 해결하는 데 썼다면
세계는 물론 미국의 정치·경제적 상황이 훨씬 좋아졌을 것입니다.


세계가 얼마나 이런 상황을 견뎌낼 수 있습니까?
선량한 사람들의 피가 얼마나 더 길거리에 뿌려져야 합니까?
예수 그리스도와 예언자 아브라함, 이삭이 우리와 함께 한다면
그들은 이런 행동들을 어떻게 심판할까요?


부시 대통령,
역사는 압제적이고 잔인한 정권들은 계속될 수 없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누구도 세계가 변하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세계인들은 신을 향해 모이고 있습니다.
당신도 여기에 동참할 수 있습니까?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이슬람공화국 대통령 보냄


이라크전에 들어간 돈을 가난을 해결하는데 썼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 부시, 전쟁비용 625억弗 의회에 요청키로 http://article.joins.com/article/article.asp?Total_ID=142259

대량살상무기WMD(Weapons of Mass Destruction)가 있다는 가능성만으로 거대한 비극이 이라크를 집어 삼켰지만,
결국 대량살상무기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영화 그린존은 실제이고,
이라크에는 수많은 프레디'가 살고 있고,
한사람의 밀러'가 필요합니다.

Let's change it!
TbSgK1HS40WQmX0smGaaui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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