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라이언 동상 앞은 사람들로 붐볐다.
저 소녀 물먹는 사진 연출중이다. 각도.. 내가 미안해요..
허겁지겁 자리를 옮겨 다시 찍었는데 포커스가 나갔다.
새롭게 등장한 녹색티 입은 소년 역시 물먹는 연출중이다.
이곳은 그러한 곳.
그나저나.. 멀라이언이 좀 작다고 느껴졌다.
사람들에 치인 엄한 각도 되시겠다.
애니웨이, 진짜 멀라이언은 호텔에서 쉬고 계시는 중이었다.
저 때가 3/6 인데, 3/13에 오픈한다는 글에 하하하 웃음만 나왔다.
유명했던, 멀라이언은 샤워중만큼 귀여워서 맘좋게 패스.
MRT 래플스플레이스역 도보 5분
인피니트수영장으로 더 유명한 마리나베이샌즈호텔이 정면으로,
솔직히 TV여행채널에서 처음 보고 왠 고인돌인가 했을 정도로 난 저 모양새가 그닥 그렇다.
불시착한 비행기 같기도하고..
후후
아이스 좀 주세요. 무료리필.
사랑이 매달려 있다.
블랙으로 빼입은 커플의 데이트.
이날의 메뉴는 파스타.
면을 잘도 끊어서 먹더이다.
여행할때마다, 내나라 내땅에서 걸을때 앞만 보지 말자-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여행가서 눈에 불을 키고 살피는 나는,
아직 내 집주변에 무엇무엇이 있는지 모른다.
얼마전에 집근처에 매우 유명한 맛집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좋은 동네였네.. 라고 읊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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