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한 공항에서 내 몸 만 한 짐을 찾아서 바닥에 내리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자정을 넘긴 시간이었지만

내눈은 쉴새없이 구석구석을 탐방했다.

 

 

이제 익숙해져야 할 PHP.

 

 

2시간을 달려 도착한 바탕가스.

 

 

크고작은 가방과 기타까지. 모든것이 안전하게 나와 함께 있다.

 

 

더운지도 모르고 포옥 잘 잤다.

 

 

눈을 뜨자마자, 알수없이 평온한 기운에 셔터를 눌러댔다.

새벽에 젖은머리를 말리고 걸어놓은 수건이 어느새 말라있다.

 

 

돌아가지 않는 선풍기는 그냥 그 자리에 서 있는 것 만으로 나를 안심시켰다.

 

 

 

바람과 함께 들어온 풀냄새에 기분이 좋구나잉.

 

 

마간당 우마가

=굿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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