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허겁지겁 먹고 다시 택시를 잡았다.
동방명주 조명이 10시에 꺼진다는 정보를 어디선가 들은거지. 그런게지.
솰라솰라헤~ (아저씨 동방명주 빨리요)
차는 꽉꽉 막히고 갑자기 비까지 주룩. 우리 마음도 주륵.
악! 이대로 놓칠 수 없어. 창문내려! 사진찍어!
그래, 저거.. 저 동그란놈. 우린 본거야. 동방명주. 우린 간거야. 동방명주ㅠㅠ
마음을 접었는데..
어라? 시계를 보니 10시가 넘었다?

조명은 자정이 넘도록 ON 이었다...
그정보는 개나 줘야겠다. 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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