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yphoon Nesat is threatening Philippines.
I can't go out but  I can pray to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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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니생신을 맞이하며 새벽에 일어난다.
이렇게 저렇게 북어미역국을 끓여본다.
흠.. 요리책을 뒤적뒤적.
잡채를 도전한다. 북적북적.

결론은..
아침은 싱겁게;

뭔가 아쉽다.. 뭔가 아쉬워..
저녁, 치즈케익을 도전한다.
요리조리~

180도, 60분의 긴 기다림.. 중간에 살짝 훔쳐봤다가 깜짝 놀란다....
저건 호빵인가. 저러다 펑 터져버리는거 아닌가..
안절부절 부절안절

하하..하.. 터지진 않았다.
요리책에 써있는데로 식을때까지 기다려 보기로 한다.
..

푸욱 꺼지자.. 쥬름만 쟈글쟈글.

냉장고에서 2시간..
또 기다린다..

부모님과 시식을 시.작.한.다...

두근두근

이럴수가.
너무 맛있어서 셋다 깜짝놀랐다.

모양은 상관없어.
아유 맛있어.


기다림은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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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푸룬 비스코티

어니언 베이글

꿀 카스테라

더운데 더 덥게 베이킹하다 몸살-- 그야말로 베이킹.

채식베이킹,
계란, 우유, 버터 없이 만드는 건강함이 좋지만,
침이 뚝뚝 떨어지는 달콤함은 없다.

만두처럼 나온 어니언베이글을 먹고는
모양은 중요치 않아! 그래 이맛이야!를 외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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