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없이 뭉클한 오늘.
비가 와서 였을까? 모두가 우산을 챙겨왔는데 나만 비오는 줄 몰라서 빈손이여서 였을까?
사람들과 함께 일때. 내지 대화할때 나는 한없이 가볍지만.
혼자일땐 난 참 달라.
지금 난 헤드폰을 몇십분째 끼고 있는데, 들리는건 없어.
가끔 난 버스에서 헤드폰을 끼고 있지만, 음악을 틀진 않아.
그저 버스에서 들리는 약간의 소음이라도 막아보고픈 연기일뿐이야. 상줘. 연기상.
오늘에서야 이 가사가 귀에 들려왔어.
다를 수도 있겠지-가 먼저 들렸고, 터벅터벅 걸어가 가사'를 클릭했고, 스톱, 플레이.
눈으로 다시 들으며.
아... 이건뭐. . .
비가와서 였을까? 모두가 우산을 챙겨왔는데 나만 비오는 줄 몰라서 빈손이여서 였을까?
오늘, 왜이러지--
Lyricㄱ
내가 보이긴 할까 너 있는 거기서
달콤한 유혹이 너의 눈을 가려버린 지금
언젠가 내게 말했지 진실한 사랑은
정해진 rule에서 벗어나지 않는 거라고
그럴 수도 있겠지
우리의 삶에 정답이란 없는 것
오랫동안 꿈꿔온 사랑이 다를 수도 있겠지
들어봐 나의 사랑은 함께 숨쉬는 자유
애써 지켜야 하는 거라면
그건 이미 사랑이 아니지
너도 울게 될 줄을 알고 있었다면
난 너를 절대로 떠나보내지 않았을 텐데
스스로 만든 약속을 어긴 건 너 이지만
괜찮아 결국은 이별까지도 사랑인걸
우리의 삶에 정답이란 없는 것
오랫동안 꿈꿔온 사랑이 다를 수도 있겠지
짧았던 나의 사랑은 이렇게 끝나지만
손끝에 새겨진 너의 모습 나는 결코
잊지 않을 테니.
A-LIVE, 다락방어쿠스틱 라이브, 열두번째 이야기.
윤상,박창학,박지만
싱글
2010. 6. 10
엠넷미디어(주)
How I Got Over
The Roots
2010. 6.22
Universal Music
single- Dear God 2.0 (ft. MOF)
Lyricㄱ
[Intro]
Dear God, I'm trying hard to reach you
Dear God, I see your face in all I do
Sometimes, it's so hard to believe it..
But God, I know you have your reasons
[Verse 1]
They said he's busy hold the line please
Call me crazy, I thought maybe he could mind read
Who does the blind lead?
Show me a sign please
If everything is made in China, are we Chinese?
And why do haters separate us like we siamese?
Technology turning the planet into zombies
Everybody all in everybody's dirty laundry
Acid rain, earthquakes, hurricane, tsunamis
Terrorist, crime sprees, assaults, and robberies
Cops yellin' stop, freeze
Shoot him before he try to leave
Air quality so foul, I gotta try to breath
Endangered species
And we runnin' out of trees
If I could hold the world in the palm of these
Hands, I would probably do away with these anomalies
Everybody checkin' for the new award nominee
Wars and atrocities
Look at all the poverty
Ignoring the prophecies
More beef than broccoli
Corporate monopoly
Weak world economy
Stock market topplin'
Mad marijuana oxycotton and klonopin
Everybody out of it?
[Hook]
Well I've been thinkin' about
And I've been breakin' it down
Without an answer
I know I'm thinking out loud
But if you're lost and around
Why do we suffer?
Why do we suffer?
(Uh huh)
[Verse 2]
Yeah... It's still me, one of your biggest fans
I get off work
Right back to work again
I probably need to go ahead and have my head exam
Look at how they got me on the Def Jam payment plan
Well, I'm in the world of entertainment and
Trying to keep a singing man sane for the paying fans
If I don't make it through the night, slight change of plans
Harp strings, angel wings, and praying hands
Lord, forgive me for my shortcomings
For going on tour and ignoring the court summons
All I'm trying to do is live life to the fullest
They sent my daddy to you in a barrage of bullets
Why is the world ugly when you made it in your image?
And why is livin' life such a fight to the finish?
For this high percentage
When the sky's the limit
A second is a minute, every hour's infinite
[Outro]
Dear God, I'm trying hard to reach you
Dear God, I see your face in all I do
Sometimes, it's so hard to believe it..
오늘 아침 신곡리스트에 올라온 루츠를 보고 오오'를 외치고, 플레이/ 독백에 독한 살이 붙었다.
듣자마자 떠오른 책.
집에오자마자 책장을 뒤적뒤적 - Embracing the Mysterious God' 그래 이거야. 훑훑훑(책 훑는중)
U2는 9.11 테러 이후로 콘서트의 마지막 곡으로 시편40편을 기초로 한 "40"이라는 노래를 자주 불렀다. 한밤에 수만명의 관객들이
그 노래의 후렴을 함께 부른다. "얼마나 오래 이 노래를 불러야 하는가?"
그룹의 리드 싱어 보노는 이렇게 말했다.
"얼마나 오래.. 주리겠습니까? 얼마나 오래.. 증오하겠습니까? 피조물이 성장하여 그 조숙하고 무모한 사춘기의 혼란이 끝날 때까지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합니까? 이상하게도 이러한 질문들을 말로 하고 나면 큰 위로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해할 수 없는 세상속에서 일어나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로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떠나거나, 기다린다.
우리가 경험하는 확연한 혼돈 가운데 질서가 있다. 타락한 세상속에도 빛은 있다.
But God, I know you have your reasons
우리는 이유를 모르지만, 그 이유를 알고 계시는 하나님을 우리가 신뢰하는 이유는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