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헌옷박스가 왔다.
생각보다 괜찮은 옷들이 많았다.
고이 접어 두세벌씩 묶어 알라방 갈 준비를 마쳤다.
탐나던 패셔니스타 팔찌,반지 세트.
사진으로 정말 후지게 나왔지만.. 꽤 쓸만했던 나름 메이커 지오다노 트레이닝바지를 받았다.
목걸이 볼펜과 색연필도.
아우 조아.
일 한 후에 마시는 귀한 맥심.
보약이 따로 없구나.
매일밤... 부엌으로 기어나와 빵을 먹어댔다..
사실 내 보약은 '빵'이다.
아... 빵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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