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위로 걷다보니


우리가 찾던 곳곳을 알려주는 이정표가 나온다. 휴


Fortaleza do Monte, 몬테 요새

오르고 오른 만큼 마카오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 싶어서 가방속 녹차친구를 희생양으로..

마카오를 든든히 지켜낸 흔적과 세월로 부서지고 금이간 조각들이 든든하다.

그 옆으로,

Museu De Macau, 마카오 박물관


잠시 쉬었다 성 바오로 성당으로 가봅쉬다~

몬테요새 : 07:00 ~ 19:00
박물관    : 10:00 ~ 18:00(월요일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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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를 벗어나고자 열심히 걸었으나 멀리서도 지켜보고 있는 리스보아.


구석구석 걷기시작.
걷다가 찰칵.

 


걷다가 차한잔.

페리터미널 입구로 나오면 마카오의 모든 카지노호텔 셔틀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무료니까 원하는 버스 골라타시오.

그랜드 리스보아 택.

다와간다..

알수없이 갑자기 기분이 안좋다..
지역영.

환락의 밤.
거대한 건물이 내뿜는 것은 웅장함의 경이로움이 아니라, 바벨탑의 무모함과 위태함.

페리터미널로 돌아갈때도 무료셔틀을 이용하기위해 리스보아로 들어왔다가 길을 잃었다.
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갔다가.. 그곳을 들어가게 되었다.
원형테이블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사람들과 경호원들이 눈에 보인다.
들어온김에 화장실이나 가야지.

억. 토일릿이..너무 화려해.. 기분이 상해서 그냥나왔다--

되돌아가려는데.. 세상에..
들어오는 문은 있어도, 나가는 문은 없다.
내가 들어왔던 문은 반대쪽에서만 열 수 있게 되어있었고,
바깥이 보이는 입구로 나가려니까 사람마다 무슨 하얀색표를 하나씩 들고 경호원들에게 검사를 받고 나가는 것이 아닌가.
이건 무슨 도박감옥.
기겁.
나가고 싶어..
난 그냥 무료셔틀버스를 타러 온 사람이구요.. 혼란속에 잠깐 서서 생각에 잠기다.
..
아앗
내가 들어왔던 문쪽에서 누군가 들어온다!
문이 닫히기 전에 저 곳을 통과해야해! 뛰자! 후다다다다다닥
서...성공.

너무 무서워.. 셔틀버스 안탈래..
결국, 마음을 정화하자며 페리터미널까지 걸어갔다;

우왕 다왔다ㅠ
걷는것도 나쁘지 않군. 약 30분?훗

 

 

p.s 애니웨이, 리스보아 앞에서 무료셔틀버스 이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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