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가 만드신 간장게장.

나는 아주 어렸을때부터 게장이라면 환장;을 했었다. 빨간고추장양념게장을!
우리 할머니는 내가 가면 항상 양념게장을 꺼내주셨다.
나의 식사는 상에 있는 모든 반찬이 치워져도, 헹주가 상을 닦을때도 계속된다.
열손가락이 빨개지고, 내옆에 건조해진 게껍질이 수북히 쌓이도록 1시간이 넘는 긴 식사를 하곤 했다.

우리 엄마는 간장게장을 하신다.
간장게장은 끓인 간장이 들어가기때문에 살균이 된다나.. 뭐 그런 이론을 주장하시며, 간장!게장만 하신다.
어렸을땐 달달한 양념게장이 참 맛있었다. 게살보다는 그 양념맛에 반했는지도 모르겠다.
나이가 들고 있다. 간장게장'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후~
간장 넘어에 있는 게살'맛을 느껴보라. 니들이 게맛을 아냐;

                                                          밥도둑' 넘 -의 두목 : 게딱지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미나  (0) 2009.09.23
Johndai. 푸른 그곳  (0) 2009.09.12
샌드위치 by 수빈.  (0) 2009.09.12


2번째 방문.
여의도 그곳엔 푸르름이 가득 하다.
                             
굿피플 로고와 파란 넥타이가 참 잘 어울린다.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밥도둑  (0) 2009.09.14
샌드위치 by 수빈.  (0) 2009.09.12
택시아저씨  (1) 2009.09.12
여의도'를 향하며.
버스에서 주섬주섬 꺼낸. 눈을 채 뜨지도 못한 이른 아침에 만든 여막내 SB의 샌드위치.
사과도 들어있다ㅠㅠ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Johndai. 푸른 그곳  (0) 2009.09.12
택시아저씨  (1) 2009.09.12
장군이  (2) 2009.09.1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