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를수도 있겠지.

근데 어쩌지.

모르는 것보다 나은 상황인가.

내가 너무 순진한건가.

다들 그렇게 사는데?

. .

가볍게.
생각해.


결론은.

아침부터 윤상 노래를 듣는게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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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가는 길..

늦어진 퇴근길. 배고픔이 몰려온다.
어젯밤에 밥을 다먹어버려서
오늘 아침에는 콘푸레이크를 먹었고
저녁은..
너구리를 먹을까 피자를 사갈까 고민을 하고 있다.
집에가자마자... 먹고싶은데...

되게 잘먹고 싶은,
수고가 많았던 월요일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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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에 부딪치는 톡 타닥 소리가 좋다.

비도 무언가와 만나야 비로소 소리를 낸다.

나는 부딪칠 준비가 되어 있다.

무엇과 누구와 만나도
빗소리만큼 마음을 만질 만 한 소리는 못내겠지만,

좋은 소리로 기억되자.

새일을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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