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여의도
2012. 10. 19. 01:24
can?
2012. 10. 11. 01:27
뭔가 나타날 것 만 같았다. 저 넘어에서.
조용해 보이는 저곳은 실은 굉장히 시끄러웠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서로의 것을 주고받는 장.
5일장의 막바지.
무심코 고개를 돌려 바라본 오른편 하늘.
사람들은 서서히 드러나는 실체에 놀라 한동안 말없이 바라보다 너나 할 것 없이 실체의 반대편으로 달아난다.
팔던 물건과 샀던 물건이 뒤엉켜 널부러진 거리에 남아 빛나는 실체 앞에 당당히 서있는 몇몇이 보인다.
이런 날이 오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듯이 그들의 표정에선 한치의 망설임도 읽을수가 없다. 아니 이제까지 그 어느 누구에게도 보지 못한 표정이다.
잠시후,
실체는 빛으로 세상을 덮었다.
여기서 주목하고 싶은 것은 '몇몇'
이날이 오늘이라면..
If this day is today,
I can include some people standing in front of the truth?
여울지다.
2012. 10. 1. 04:25
물살이 세게 흐르는 여울처럼 감정 따위가 힘차게 움직이다.
글 한줄에도 여울지는 나인데.
이 모든것이 내 선택에 의한 결과인가요.
처음부터 아니였던것은 아니구요?
돌고 돌아 다시 원점인건 왜인가요.
그사이에 성숙해지기라도 한건가요?
저는 또 솔직함을 선택하고맙니다.
전 솔직하게 저를 표현 할 생각입니다.
내가 아닌 나로 성공 할 생각 없습니다.
강하지 않지만 강해보이는 건 어떤면에선 결국 단점이네요.
아시나요.
저는 꽤 여울진 편입니다. (찰칵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