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72시간처럼 산다는 것은... 뭐라? 로이미온느처럼 살 순 없잖아!

됐고,

하루의 시간을 평범하게 돌려보고 싶어서 잠을 안잤다.

새벽'을 맞이하며.. 하.. 모두가 잠들어있을때 깨어 있다는 것은.. 뭐랄까.. 엠씨스퀘어?

 

그 새벽에 미국사이트에서 초저가상품을 발견하고 주문을 했는데

한번은 카드오류,

한번은 주문오류로 2번의 취소요청을 해야 했다.

메일을 보냈으나 블랙프라이데이에 내 메일 따위에 관심 둘 시간이 없으실 cs에게 전화를 했다.

00700을 눌러 오랜만에 질문에 답을 하자니.. 어찌나 입이 딱 붙어있는지요..

두건 모두 같은 여자분이어서 (엘리..하이?) 두번째 통화는 짧고 굵게.

 

이 단순한 사건으로 인하여 나는 깨달았다. 스피킹의 둔화를.

공부하고 있을 산드라에게 전화해서 '나를 상대해줘' 민폐를 저지를 수도 없고..

 

다시해야지.뭐. 어차피 잃을것도 없었어. 하하

 

새벽 4시에 보낸 메일에 대한 답이 지금 왔다. 트래킹번호 떴으면.. 아 어찌했을꼬.

(다가오는 사이버먼데이에..잠깐 구경만 쓱. (살 돈이 없잖아))

 

오늘은 일찍 자려고 했지만, 또 한가득 써내려야 하는 그것이 앞에 있다.

쓰고 자야, 보내고 나야, 맘이 편해. 잠도 잘와.

 

p.s 그나저나 24시간 깨어있어도 손 안떨리고 멀쩡하네. 아직... 젊은데? 이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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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턴 나의 다음 모습에 긍정을 달아야 할때이다.
계속되는 실패는 나를 그분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게 해주었다.
인간이란 이렇듯 성공보단 실패에서 그분을 더 찾게 되는 것일까.
10명의 문둥병자 중 1명만이 그분에게 돌아가 감사를 드렸다.

나는 한국에 돌아온 후 알수없는 갈증으로 쩍쩍 갈라지는 마음을 돌려보고자 용서를 구하길 반복하며 간간히 버텨왔다.

사랑을 전하기 위해 지식이 필요했고, 그 지식을 습득하는 동안 사랑이 식어버릴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으리라.
프랜시스챈의 설교에 고개를 끄덕이고 말았다. 미친듯이.
사랑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그것이 지금 우리가 가진 문제이다.
신학은 누구를 위한 지식인가. (나는 신학생이 아니다만) 어디까지 해야 만족할텐가. 그리고 어디까지해야 인정할텐가.
이건 양쪽이 합의한것처럼 그렇게 되어버렸다.
왜지. 왜.
제자처럼 끝없이 배워야함은 당연한 것이지만 제자가 빠졌고, 사랑이 빠졌다.
왠 사랑타령이냐 내자신에게 물으며 대답한다.
그 사랑의 증거가 종이에 가득 채운 무엇이라면, 난 한없이 부족하구나.

며칠간 나의 지나온 시간들을 적어내리며, 실패를 맛보아도 지금 이시간 알수없는 기쁨이 솟는 이유는
'회복' 이 오고 있어서이다.
갈라졌던 마음이 다시금 물을 머금고 있다.
언제나처럼 그분은 실패를 통해 나를 세우신다.

모처럼 들었던 어제의 고백은 겨우 열린 내 귀가 들어버린 것일뿐이다.
항상 말씀하고 계셨다.

나의 다음은 그분에게 중요하다. (나보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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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lov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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