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약국은 사람들로 장사진을 친다.

병원에서 처방한 약값은 어처구니 없이 비싸고, 아픈 사람들은 넘쳐난다.


과자의 천국
새로나온 과자는 꼭 사서 먹고야 마는 나에겐 이곳은 황금밭이었고..  내몸에겐.. 미안합니다..

 

반찬가게 

 

 

해먹는 것 보다 싸다 느껴졌는데.. 그래서인지 내가 알고지낸 대부분의 사람들이 반찬을 사와서 데워먹곤 했다.

밥때가 되면 너도 나도 반찬과 밥이 담긴 비닐봉지를 들고 마주치곤 했지.

"오늘은 무슨 반찬?"

 

 

저 때묻은 스티로폼 상자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

 

 

아침에 가면 따뜻한 빵을 만날 수 있다.

 

 과일가게도 주렁주렁

과자가게도 주렁주렁

 

굳이 제목을 붙이면 '주렁주렁' 쯤으로 해야겠다.

어딜가나 빈공간은 찾아 볼 수 없다. 천장도 활용해야 할 만큼 가게안은 항상 그득하다.

처음에는 답답해보이던 그 공간들이 어느새 익숙해져서

깔끔하게 정리된 가게를 보면 왠지 안들어가진다거나.. 그런.. 후~

 

비움을 강조하는 요새 인테리어의 그 의미는 내 충분히 알겠는데..

비움이 변질되어 허세깃든 장소를 방문한 요즘.

왜 테이블이 이 한가운데 있는거지. 의아해하곤 한다.  여백의 미를 좀 제대로 살리라고.

없어보여..


웬 여담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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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에서 고심하며 고른 과자가 결국은 치즈 치즈.

 

 

 

왠 샌프란시스코를 지나..

 

  

 

아닐라오

 

 

 

아닐라오를 지나 어떻게; 가다보면 좁은 내리막이 나온다.

 

 

 

이 구석진 곳에 자리한 그야말로 글로발한 한국 리조트.

 

  

 

그림같은 경관 속에서

 

 

특별하지 않은 한국식 상차림을 만날 수 있다.

보통의 집밥인데, 외국에서 맞이하는 집밥은 남다른 의미가 있지.

밥알부터 다르죠.

 

 

오크라 Okra

필리핀 요리에 자주 등장한다.

한국식으로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었는데, 끈적끈적하다.

몸에 좋다길래 꾸역꾸역ㅋ

 

 

 

 

경치 감상중.

건드리지 마시오.

개도 보는 눈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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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of Grace

 

I sang song about "Love of Father" in Korean at this church.

Even though they didn't know the meaning of lyrics,

We praised the Lord together.

By the grace of God.

 

 

살라맛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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