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곳곳에서 볼 수 있는 SM

땀을 뚝뚝 흘리며 들어간 SM은 그야말로 시베리아.

각 지역을 돌아다니며 방문한 SM은 필요 이상으로 건물이 크고, 놀랍게도 에어컨은 이 큰 건물을 감당해내고 있었다.

내 생각이지만, 더위에 대한 보상심리가 있는 듯 냉방에 있어서는 아낌이 없다.

차차 쓰겠지만, 필리핀 버스와 극장, 필리피노와 함께 머물렀던 곳에서 내가 느꼈던 냉방에 대한 그런 어떤..

여하튼,

SM CITY BATANGAS를 방문하였다.

 

 

 

매우 무난했던 첫 식사.

Salty 했지만, 나를 생각해 일반 음식점 보다는 약간 가격이 있어도 맛.있.다. 라는 평을 듣는 음식점으로 데려가 주신 Aunt.

Salamat Po

 

 

필리핀에서 생활하며 항상 이런 컵밥을 마주하게 되었던 것 같다.

찰지지 않기에 모양을 잡아 주는데,

포크로 몇번 건드리면 부서진다. 그만큼 입에서도 돌아다닌다고나 할까. 그만큼 금방 배가 고파진다고나 할까. (뭐.. 워낙 잘 먹는 탓도 있지만)

 

 

Gerry's Grill

 

 

 

 

Buko = Coconut

From this moment, I fell in love with Buko.

 

 

 

불분명한 맛인데, 왜 좋은진 모르겠다.

무엇이 확실해서 좋아하는게 아니니, 이것이 진짜 사랑아니겠는가--

 

 

지방덩어리 코코넛과육이 가득하구나..

I want to drink it now.

 

Buko Express

 

 

마사랍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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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한 공항에서 내 몸 만 한 짐을 찾아서 바닥에 내리는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자정을 넘긴 시간이었지만

내눈은 쉴새없이 구석구석을 탐방했다.

 

 

이제 익숙해져야 할 PHP.

 

 

2시간을 달려 도착한 바탕가스.

 

 

크고작은 가방과 기타까지. 모든것이 안전하게 나와 함께 있다.

 

 

더운지도 모르고 포옥 잘 잤다.

 

 

눈을 뜨자마자, 알수없이 평온한 기운에 셔터를 눌러댔다.

새벽에 젖은머리를 말리고 걸어놓은 수건이 어느새 말라있다.

 

 

돌아가지 않는 선풍기는 그냥 그 자리에 서 있는 것 만으로 나를 안심시켰다.

 

 

 

바람과 함께 들어온 풀냄새에 기분이 좋구나잉.

 

 

마간당 우마가

=굿모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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