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일들이 쉴새없이 일어나고
나는 단 하루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
뒤죽박죽.

생활도, 생각도.

이 아침. 눈이 뻑뻑 하다는 핑계로 눈을 감고 또 쉴새없이 꾸벅거릴 것이다.

아아

깨어 노래 하고싶다.

꺼져가는 등불 끄지않는. 어제의 그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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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읽고, 먹고, 들으며 차분해진 오후.
이렇게 오늘이 흘러가는줄 알았으나
...
벌에 쏘여 곰손으로 변해가는 파더를 모시고
응급실에 달려갔다.
주사 두방에 비몽사몽 뒷자리에 누우시고
밤 산길을 운전하며 오랫만에 쌍라이트;에
의지하여 달리는 이 기분이 좋아서
슬쩍슬쩍 백미러로 칠흙같은 어둠을 훔쳐보며
이 길을 나 혼자만 달리고 있음을 확인했다.

오늘 하루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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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슨날인가.
버스도 전철도 즉각즉각.
전철시간이 바뀐게 아니라면 전 전철이 10분 늦어져서 15분을 기다려서 타야했던 내가 지금, 벌써 자리에 앉아
여유롭게 글을 쓰고 있다.
어제의 늦은귀가를 보상이라도 해주려는지 아침이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도착해서 맥모닝을 먹는 상상을 하다가 어제의 과식으로 아직도 꽉찬 배를 아쉬워한다.

누군가는 연착된 전철을 원망하며
누군가는 (아니 나는) 신이났다.

1이 없어지지 않은 카톡을 바라보며 답을 기다리는 카톡세대.
정확하지 않으면 용납이 안되는 이 시대를 사는 나는
계획대로 되지 않았던 지난 일들을 떠올리며
지금 내앞에 놓인 어지러운 감정들을 추스린다.
'원망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원망이겠지만;) 기쁨도 있다.'

전철이 빨리 왔다고 신이 난 오늘을 기록.
자.. 이제... 눈을 감아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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